커클랜드 리베라 델 두에로 그랑 리제르바

Kirkland Ribera Del Duero Gran Reserva

 

분류: 레드 와인 Red Wine
생산국: 스페인 Spain

품종: 템프라니요 100%
생산자: Vina Solorca / Kirkland Signature

도수: 15%
용량: 750ml
가격 및 구입처: 22,990원 / 코스트코 일산점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와인은 

커클랜드 시그니처 리베라 델 두에로 그랑 리제르바

Kirkland Signature Rivera Del Duero Gran Reserva

입니다!

 

커클랜드는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인데요.

제가 주류 소개 글에서도 썼듯이

꽤 퍼포먼스가 좋은 주류들이 많이 나옵니다.

 

와인 중에서도 꽤 괜찮은 게 보이는데

가격 대비 훌륭한 느낌을 보여주는 와인들이 많아서

오늘은 리베라 델 두에로를 시도해봤습니다.

 

사실 리베라 델 두에로라고 읽히는 이건 지역 이름입니다. 

두에라 강을 끼고 있는 지역인데요.

 

보통은 템프라니요 품종으로 생산을 하고,

오크통에 숙성시켜 리제르바, 그랑 리제르바 종류가 많습니다.

이와 관련된 와인은 저번에도 썼듯이

코스트코 추천 와인인 바론 드 레이 리오하 리제르바가 있죠.

 

리제르바, 그랑 리제르바와 관련된 이야기는 

저번에 적었으니 이번에는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이름을 리베라 델 두에로로 적기는 했지만,

사실 그냥 검색해보면 커클랜드 그랑 리제르바로 나옵니다.

 

즉, 커클랜드에서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에서 나온 포도를 5년 이상 숙성시킨 와인을 일컫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커클랜드는 기본적으로 다른 물건들도 퍼포먼스가 좋은데 와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비비노 평점에서도 3.5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그만한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궁금증에 이번에 시도해봤습니다.

 

 

그랑 리제르바 답게 2015년에 생산되었네요.

6년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라벨 그림에는 와이너리인 것 같네요.

꽤나 귀엽습니다.

 

 

스페인에서 생산되어있다고 아래 작게 쓰여있네요.

 

알코올은 15%입니다. 

 

뒷면입니다.

영어라벨이 쓰여있고,

한국어 라벨이 아래에 붙어있습니다.

 

영어 라벨 내용은 와인에 대한 설명입니다.

 

템프라니요가 100%라고 쓰여있고, 

엄선된 포도를 숙성시키며,

5년 이상 숙성시켰다고 쓰여있네요.

 

오크통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었는지도 적혀있습니다.

 

맛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고, 돼지고기, 양고기, 소고기와 페어링 했을 때 훌륭하다고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양고기와 페어링 했는데

훌륭했습니다.

 

 

한국어 이름은 꽤나 적나라하게

커클랜드 시그니춰 리베라 델 두에로 그랑 레세르바

라고 적혀있으며

별 다른 설명은 없습니다.

 

 

캡은 당연하게도코르크 캡입니다.

뚜껑이 꽤 이쁘게 되어있습니다.

아까 정면샷에도 보았듯이 

줄무늬로 포인트가 되어있는데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보입니다.

 

사실 저는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나 싶어서

처음엔 시도 안 했는데

그랬다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구매한 가격은 22,990원입니다.

과거에 좋은 평가도 받았네요.

 

약간 아쉬운 점은 해외에서는 14달러 정도에 가격인데,

결코 비싼 건 아니지만 

한 3천 원 정도 저렴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과욕일까요 ㅎㅎ;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와인이다 보니 정식 라벨 사진이 있는 게 아닌 누군가가 찍은 사진이 되어있네요.

평점은 꽤 훌륭합니다.

vivino 점수는 3.9입니다.

 

 

본격적인 색, 향, 맛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전형적인 템프라니요 색인 짙은 체리색입니다.

딱히 특별한 느낌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첫 향은 굉장히 강한 오크향입니다.

아무래도 그랑 리제르바니까 그렇겠죠.

그 이후에 가죽 향과 다크 초콜릿 느낌이 납니다.

약간 시간이 흐른 후에는 체리, 특히 블랙 커런트 류의 과실 향이 납니다.

후추, 구운 토마토향이 이어지네요.

 

그랑 리제르바이다보니

향이 좀 열리는 걸 기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로 드시는 것보다는 

디캔터에 넣고 1시간 정도 지나거나

드시기 전 2시간 전쯤에 오픈해놓으시고 드세요.

 

전 따로 디캔팅을 하지 않았기에

그냥 바로 마셔봤습니다.

 

처음에 너무 떫고 오크, 가죽 향이 강해서 당황했습니다.

한 두입 마시고 바로 디캔팅을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도 오크 맛은 굉장히 강렬합니다.

2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는

아까 느꼈던 향에서의 체리가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디캔팅으로는 2시간

그냥 오픈하면 3시간 이상 지나야 좀 더 맛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3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는 블랙 커런트, 블랙 과실류의 맛이 굉장히 좋게 퍼집니다.

이제야 훌륭한 와인이구나 느껴집니다.

그전엔 사실 오크, 가죽이 너무 지배적으로 보여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꽤 거친 느낌이 나는 와인입니다.

커클랜드니까, 혹은 저렴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바론 드 레이 그랑 리제르바는 이것보다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거든요.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훌륭한 느낌을 보여주고요.

 

그 점에선 아쉽지만,

그럼에도 좋은 와인이란 건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바론 드 레이를 시도해보시고 궁금하시다면 시도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아쉬운 점이 많지만 좋은 느낌을 보여준다는 건 피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시도해보지만,

다른 분들은 바론 드 레이가 좀 더 호불호가 적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줄평과 평점

충분한 디캔팅을 해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와인, 다른 선택지는 많다. 

2.6/5

 

재구매의사: 없음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