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초 마스

Mucho Mas

 

분류: 레드 와인 Red Wine
생산국: 스페인 Spain

품종: 템프라니요, 시라 Tempranillo, Syrah
생산자: Felix Solis

도수: 14%
용량: 750ml
가격 및 구입처: 20,000원 / 제주도 와인창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레드 와인은 바로

무초 마스 Mucho Mas

입니다!

 

무초 마스는 더욱더라는 뜻인데요.

2만 원 이하 가격대 와인 중에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다른 와인보다 더욱더 맛있는 그런 와인입니다 ㅎㅎ

 

아마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와인을찾으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와인인데요.

 

제가 가장 많이 사마시는 와인 중에 하나입니다.워낙 평점이 좋기도 하고 실제로 맛도 좋고요.


라벨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화이트 라벨

블랙 라벨

처음에는 둘이 다른 건가 했는데그렇지는 않고, 

 

화이트 라벨과 블랙 라벨의 차이점은그냥 기본이 화이트 라벨블랙 라벨이 좀 더 리미티드 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굳이 블랙 라벨을 찾아 마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마트나 백화점에서 찾기는 아직은 조금 어려운 것 같고웬만한 와인 판매점에는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하니 시도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마신 라벨은 화이트 라벨입니다.

엄청나게 심플하네요.

Mucho Mas가 

옛날 타자기로 타이핑된 것처럼 기록되어있습니다.

 

블랙 라벨도 마셔봤는데

그냥 똑같습니다.

 

놀랍게도 가격을 다르게 받는 와인샵이 있는 것 같은데

컬렉팅을 할만한 와인이 아니기도 하고 

굳이 웃돈 얹어서 살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M+ 가 캡에 있네요.

당연하지만 코르크 캡입니다.

그냥 특별할 것 없는 코르크였습니다.

 

 

무초 마스는 14%의 알코올을 가지고 있네요.

vino tinto는 색깔이 있는 와인이란 뜻이고

일반적으로 스페인에서 그냥 레드 와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딱히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제조사가 펠릭스 솔리스

felix solis인데

퍼포먼스 좋은 와인이 꽤 있습니다.

 

무초 마스랑 거의 유사하게 생긴

The Guv'nor

화이트 와인인

무초 마스 블랑코

서던 오션 소비뇽 블랑

FYI 레드 블렌드

등등

꽤 많은 와이너리를 가지고 있는 제조사여서

흥미로운 와인들이 많습니다.

 

제가 친구들과 마시고 모두가 좋아했던 kingpin 역시 felix solis 꺼고요.

킹핀은 다음에 리뷰해보겠습니다.

 

 

무초 마스 비노 틴토입니다.

 

 

비비노 점수는 무려 4.2입니다.

에디터 노트까지 있을 정도면 말 다했죠.

미국에서도 15달러 정도의 가격인 것 같네요.

 

아래에는 비슷한 급의 와인을 마시려면 2배의 가격은 더 줘야 한다고 쓰여있는데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

 

무려!!! 상위 1%의 와인입니다 ㅎㅎ

 

본격적인 색, 향, 맛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색은 짙은 체리 레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템프라니요의 색과 유사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템프라니요에서 나는 붉은 과실 향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체리향, 블랙베리향, 자두향 등이 쭉 이어집니다.

과실향이 강하게 난 이후에는 발사믹 향과 은밀한 가죽 향(긍정적인 의미)이 납니다.

바닐라향도 은은하게 존재하네요.

오크향도 은밀하게 납니다.

향에서부터 일단 가산점을 먹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게

2만 원 이하의 레드 와인에서 이 정도의 풍부한 느낌을 주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맛은 앞서 이야기한 향들이 주욱 복잡하게 밀려들어옵니다.

풀바디 와인 느낌이 낭낭하게 나며 그러면서도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탄닌감이 나기는 하는데 기분 좋게 조화롭게 어우러져있습니다. 

 

그러면서 단맛이 나는데 이게 아마 호불호의 가장 큰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킹핀 틴토도 단맛이 강하게 났는데

이것도 단맛이 강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꽤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템프라니요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느 정도의 단 느낌을 좋아해서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이것 때문에 페어링도 좋지만, 

그냥 와인만 마셔도 괜찮습니다.

 

향과 맛들은 확실히 단조롭지 않으며 복합적인 느낌으로 치고 들어오네요.

 

오크, 바닐라도 계속해서 느껴지면서 마무리됩니다. 

 

아주 훌륭한 맛입니다. 극찬. 극찬.

 

레드 와인 추천으로 이건 무조건입니다.

 


극찬을 마구마구 써놨는데 물론 이건 가격 대비라는 점을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이 가격대에 이걸 뛰어넘는 와인이 몇 개나 될까 싶습니다. 

 

보통 무초 마스를 드신 분들이 혹평을 내리시거나 점수를 깎으신다면 아마도 그건 다른 사람의 극찬을 보고 '아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평가를 내리셔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마셔보세요.

그리고 진지하게 본인이 마셨던

같은, 혹은 더 높은 가격대의 와인과 비교해보시면

무초 마스가 얼마나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지 깨닫게 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제게는 지금까지 재구매율이 제일 높은 와인입니다.

 

한줄평과 평점

이것보다 가성비 좋은 와인 있으면 제발 알려주세요.

4.7/5

 

재구매의사: 있음 x 100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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