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히가스 리제르바 까바 브뤼

보히가스 리제르바 까바 브뤼

Bohigas Reserva Cava Brut


분류: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Wine
생산국: 스페인 Spain
생산자: Fermi Bohigas
품종: 샤렐-로 50%, 마카베우 30%, 빠레야다 20%
Xarel·lo 50%, Macabeo 30%, Parellada 20%
도수: 12%
용량: 750ml
가격 및 구입처: 15,000원 (14,500원 정도?) / 세븐일레븐 12월 할인 행사

병목에 정보가 달려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와인은
보히가스 리제르바 까바 브뤼
Bohigas Reserva Cava Brut
입니다!

제 경우 세븐일레븐에서 샀는데
다른 곳에도 많이 찾을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12월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파티 스파클링 와인으로도 좋고,
식전주로도 너무 좋은 와인입니다.

세븐일레븐에서 12월에 15%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행사 찾으셔서
할인받아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그리 비싸진 않지만
지금 할인을 하고 있어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나와있습니다.

행사가 어떤 건지 모르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알려드리겠습니다.

라벨이랑 목 부분이랑 약간 따로 노네요. 중요한 건 아니니 패스합니다.


까바 Cava는 카탈루냐어로 동굴이라는 뜻으로

스페인의 스파클링 와인 중 하나입니다.

전통 방식을 고수해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을
까바라고 부릅니다.

프랑스에는 샴페인이 있듯이
스페인에는 까바가 있죠.

둘의 차이는 지역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쓰는 포도 품종에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마신 보히가스에서 쓰는 세 가지 품종인
샤렐-로, 마카베우, 빠레야다
까바의 품종으로 일반적입니다.

샴페인의 경우에는
피노 누아, 피노 므니에, 샤르도네

사용합니다.



다시 까바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와서
까바에도 등급이 여러 개 있는데
보통 숙성 기간에 따라 나뉩니다.

오늘 마셔본
리제르바, 레세르바의 경우
15~30개월 정도를 숙성합니다.

보히가스 라벨


보히가스 라벨은 깔끔하게 쓰여있습니다.
보히가스 브뤼 까바 리제르바 순서로 쓰여있네요.

브뤼의 경우
실제 뜻은 약간 다르지만,
당도를 나누는 이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당도를 나누는 것은 아래 링크에서 다루었습니다.

엑스트라 브뤼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가장 달지 않은 편인 스파클링 와인이 브뤼입니다.

당도가 높은 것은
섹 Sec , 드미섹 Demi Sec 등이 있습니다.

Since 1929


1929년부터 시작했다고 쓰여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그전부터 와이너리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시작은 저 무렵인 것 같네요.

세븐일레븐 추천 와인 보히가스 까바


뒷 부분은 심플합니다.
알코올은 12%이고, 용량은 750ml입니다.

아예 한국 라벨만 붙어서 오네요.


일반적인 스파클링 와인의 뚜껑입니다.
저걸 벗기고 코르크를 돌리면서 잡아당기면 뻥! 하면서
기포가 올라옵니다.


따랐을 때 사진입니다.
색이 곱네요.
스파클링 와인답게 기포가 상당합니다.

저는 마시기 전에 약간 흔들려서 넘쳐흘렀습니다... ㅎㅎ
읽으시는 분들은 드실 때 조심해서 드세요.


음용 온도는 차갑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략 6도에서 8도 정도가 베스트입니다.

처음 오픈했을 때 차갑지 않다면,
칠링백을 이용해서 차갑게 만들어 드세요.


병목에 걸려있던 홍보? 글입니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쓰여있네요.

품종은 마카베오, 빠레야다, 쟈렐로 라고 적혀있는데
항상 저 셋 품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어려움을 겪습니다.
잘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코르크마개입니다.
멋진 코르크마개죠. 항상 어떻게 넣는지 궁금합니다.


비비노 점수는 3.8입니다.
15,000원대 치고 훌륭한 점수네요.


본격적인 색, 향, 맛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옅은 노란색, 레몬색을 띠고 있습니다.
깊은 색보다는 가벼운 느낌의 색이네요.
기포가 올라와서 색을 더 멋지게 해줍니다.

탄산의 지속도는 다소 아쉽지만,
저는 네 명이서 식전주로 간단하게 마셨기에 괜찮았습니다.

청사과 향과 배 향, 그리고 레몬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비스킷 향이 아주아주 살짝 납니다.
샴페인에서 나는 그 특유의 빵 냄새가 아주 미세하지만
약간이라도 나서 흥미로웠습니다.
바닐라 향도 미세하게나마 존재합니다.

일단 탄산감이 밀고 오면서 향들을 맛에 배치시킵니다.
청사과, 배, 시트러스가 순차적으로 오갑니다.

맛에서는 빵 향, 비스킷 향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과실향이 많네요.

산도는 균형잡힌 편입니다.
마구잡이식 느낌은 아니어서 좋네요.
바디감은 개인적으로는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당도가 높지 않아 페어링하기 편한 와인입니다.
저는 식전주로 마셨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지금 행사를 하고 있기도 하고 과거 이마트에서도 14,800원 정도에 풀려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애초에 그리 고가의 와인은 아닙니다.
웃돈을 주고 살 와인은 더더욱 아니고요.
15,000원선에서 해결한다면 괜찮은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세븐일레븐 스파클링 와인으로 추천합니다.

다른 스파클링 와인이 많지만 이 가격대에서 꽤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와인에 속합니다.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고 균형잡힌 느낌을 보여줘서 즐겁게 마셨습니다.

물론 샴페인과 비교한다면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애초에 가격이 4배 이상 차이가 나니
와인을 알아가는 단계에선 충분히 훌륭한 와인입니다.

요즘엔 와인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긴 합니다만,
편의점만한 접근성이 또 있을까요.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입니다.
12월 할인 행사가 끝나면 시도하진 않겠습니다만,
적절한 가격에 나온다면 주저없이 쟁여둘 것 같네요.


한줄평과 평점

할인된 가격이라면,
식전주로 아주 좋은 스파클링 와인

3.5/5


재구매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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