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 25

Hwayo 25

 

분류: 증류식 소주 
생산국: 대한민국
생산자: 화요

도수: 25도
용량: 500ml
가격 및 구입처: 17,990원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500ml) - 11,900원 / 이마트 (375ml)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주류는 화요 25 입니다.

화요는 우리나라 증류식 소주를 보급하는 데 크게 일조한 술인데요.

 

화요의 이름은 소주 소 燒 자를 파자하여

불 화 요임금 요 堯 두 개로 나눠

화 요 라고 지은 것입니다.

 

특이한 점은 화요는 술을 만들던 회사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도자기를 만들던 광주요에서 만든 술인데요. 아래에 좀 더 써보겠습니다.

 

 

저는 500ml를 구매해서 그런가 종이 박스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종이 박스가 이쁘네요.

 

화요의 메인은 41도이지만,

저는 구하기 쉬운 25도를 구해서 마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광주요라는 도자기 명가에서 만들어낸 증류소주입니다.

전통식 방식을 통해서 만든 것은 아니고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만든 소주이며

그래서 다른 전통주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인데 물에 대한 이야기가 있네요.

 

에탄올 함량은 25%이며, 용량은 500ml 입니다.

 

만든 방식에 감암 저온 증류방식을 통해서 만들었다고 쓰여있는데,

이것을 통해서 술의 맛이 깔끔하며 탄내가 덜 나는 것 같습니다.

 

 

화요의 병은 위와 같습니다.

화요 로고가 위에 각인되어 있고

불투명한 병인데 고급스러움을 자아냅니다.

 

화요는 나온 것 자체는 꽤 오래(2005년)되었는데 고급화에 힘써서 최근에서 더 많이 팔리며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 같습니다.

 

 

뚜껑은 저 비닐을 벗기면 그냥 돌리는 스크류캡입니다.

 

 

병에도 광주요에서 만들었다는 것과 정보들이 쓰여있네요.

 

제가 구매한 화요 가격은 17,990원 입니다. 

다소 비싸게 구매했지만 그냥 보이는 것이 이것뿐이어서 사 왔습니다.

 

마트에서 보통 375ml가 11,900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군 PX에서 구매하면 5천 원 아래였던 것으로 기억하여 PX에 갈 일이 있으신 분들은 챙겨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여러 가지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XP, 17도, 25도, 41도, 53도 가 있습니다.

 

XP는 41도를 오크통 숙성한 것이고

나머지는 도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1도가 메인인 것 같고, 찾기 쉬운 것은 25도인 것 같습니다.

17도의 경우 술을 잘 못하시는 분이나 여성, 젊은 층들이 17도를 좋아한다고 홈페이지에 쓰여있네요.

 

53도는 찾기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면세점에서만 발견했다고 친구가 이야기해줬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는 25도, 41도가 좋은 것 같고 

토닉에 섞어마셔도 맛있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뜨거운 물과 6:4로 섞어마셔도 풍미가 굉장히 강해져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본격적인 색, 향, 맛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증류식 소주이다 보니 무색입니다. 

XP의 경우 오크통 숙성을 해서 색이 강렬하다고 하는데 마셔보지는 못했습니다.

 

소주답게 쌀 향이 나며 단 향이 약간 나다가도 고소한 느낌이 강합니다.

맛은 꽤 달달했는데 향 자체는 고소하고 깔끔하네요.

다른 증류식 소주에 비해서는 향이 부드럽고 약한 편입니다.

증류식 소주를 처음 드시는 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깔끔하다. 라는 말이 정확한 것 같습니다.

대개 증류식 소주는 40도 이상으로 나오고 그 아래의 경우에는 물을 타거나 하여 희석해서 만들기 때문에 특유의 쓴 맛 혹은 거친 맛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화요 25의 경우 그런 것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깔끔합니다. 

화요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전통식 방식을 채택하기보단 현대적인 방식을 사용했는데 그래서 전통 누룩 대신 입국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그러다 보니 맛 자체가 우리가 흔히들 이야기하는 사케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맛이 보입니다.

증류식 소주이기 때문에 소주의 맛이 안나는 것은 아닙니다만, 사케와 소주 그 사이 어딘가의 맛을 자아냅니다.

이것이 불편하게 섞여있지 않고 꽤 조화로운 편입니다.

목 넘김도 부드럽고 깔끔한 술입니다.

맛있네요. 


좋은 술입니다. 우리 술이 이렇게 다양해지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이지요.

보통 화요를 통해 증류식 소주를 처음 드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어떻게 마셔야 하는가 역시 문제입니다.

화요를 마시는 법은 다양합니다.

 

1. 스트레이트

가장 정석적인 방법이긴 합니다. 25도가 도수가 있기는 하지만 술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그렇게 높은 도수는 아니기에 스트레이트로도 많이들 드시는 것 같습니다. 얼음과 함께 마셔도 좋습니다.

 

2. 화요토닉 

보통 젊은 층,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음식점에서 화요와 토닉, 레몬, 얼음을 시켜서 이 방식으로 드시는 것 같습니다.

화요 토닉의 비율은 개인 별로 다 다르겠지만, 진토닉 비율과 같이 화요 1 : 토닉 3 정도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하면 너무 달아서 화요 1 : 토닉 2 정도의 비율로 마십니다.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위의 비율로 넣은 후 마지막에 레몬을 넣어주면 맛이 아주 좋은 칵테일이 됩니다. 

친구의 경우 1 : 1로 마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3. 물과 희석 

이건 호불호도 강하고 술의 향을 즐기시는 분들이 보통 이렇게 드시는 것 같습니다.

위에 쓰여있는 공식 홈페이지 사진처럼 물 6 : 화요 4로 섞어 드실 수도 있고, 어떤 분의 경우 녹차와 6: 4로 마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각각 향이 굉장히 다양해지기에 한 번쯤은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화요 봉봉

화요 봉봉은 화요에서 과거 내놓았던 패키지 상품에서 알려진 방법입니다.

화요와 포도 봉봉 혹은 복숭아 봉봉이 하나씩 들어있던 세트였는데 화요 1 : 포도 봉봉 3, 화요 1 : 복숭아 봉봉 3 으로 섞어서 마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젊은 층이나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도 즐겁게 마실 수 있는 비율이기도 하고 맛일 거라 생각합니다.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안 마셔봐도 맛있을 것 같네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증류식 소주이기도 하고 입문용으로도 좋은 소주여서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화요입니다.

한 번쯤은 시도해보셔도 좋을 술입니다.

 

 

한줄평과 평점

증류식 소주에 입문하고 싶다면 화요부터. 

4.0/5

 

재구매의사: 있음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