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막걸리 3종
얼떨결에 민트, 얼떨결에 퍼플, 얼떨결에 옐로
분류: 탁주
생산국: 대한민국
생산자: 동강주조
도수: 6%
용량: 935ml
가격 및 구입처: 개당 7,000원~8,000원 / 동강주조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eastriverbrewery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주류는
얼떨결에 막걸리입니다!
대동여주도에서 진행한 체험단을 통해서 얼떨결에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요즘에 우리술이 많이 나오면서 탁주도 프리미엄화, 다양화가 되고 있는데요.
얼떨결에는 그중 하나로 국내산 원료만 사용해서 만든 프리미엄 스파클링 막걸리입니다.
사실 병 디자인만 봐도 고급스러움과 힙함이 느껴지는데요.
일반적인 막걸리랑은 다른 게 용량도 크고 굉장히 길쭉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모양 덕분에 탄산으로 인해서 가라앉아 있는 고형분이 잘 섞입니다.
다른 막걸리는 직접 흔들어줘야 하는데 얼떨결에는 그러지 않아도 잘 섞이더라고요.
맥주를 만들 때 쓰는 기법을 활용해서 만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게 굉장히 재밌기도 하고 맛을 배가시켰는데요.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얼떨결에는 총 3가지 종류입니다.
옐로, 민트, 퍼플인데요.
민트가 가장 기본으로 기존의 막걸리 느낌이 강하고
퍼플은 포도 막걸리로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인 막걸리입니다.
옐로는 옥수수 좁쌀 막걸리로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막걸리입니다.
셋 다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드실 분들은 이왕이면 셋 다 드시면서 비교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셋 다 용량은 935ml, 도수는 6%입니다.
유통기한은 1달 정도인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숙성이 되고도 꽤 맛있을 것 같은데 너무 맛있어서 전 받고 3일 내로 다 마셔버렸습니다...
각각 특징을 컬러와 그림으로 잘 나타내 있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너무 이쁩니다.
배송이 올 때 팜플렛과 코스터 3개를 같이 넣어주셨습니다.
팜플렛 디자인도 심플하면서도 힙하네요.
여기저기 신경 쓴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가장 처음 맛본 민트 컬러는 파전과 국수와 함께 했습니다 ㅎㅎ.
막걸리엔 파전이죠.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올린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탄산이 굉장히 강해서 침전물이 알아서 섞입니다!!
이렇게 하는 과정도 하나의 큰 재미가 되어서 기억에 남더라고요.
이런 포인트들이 얼떨결에 막걸리를 힙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잘 조절하면서 섞어서 마시면 너무 맛있습니다.
해본 결과 민트가 제일 탄산이 강하고 그다음으로 옐로, 퍼플 순이었습니다.
퍼플은 탄산이 다소 약해서 약간 흔들어서 섞어줬습니다.
딸 때부터 탄산 소리가 막걸리 탄산 소리가 아닌 맥주 탄산 소리가 나더라고요.
위에 영상에서 소리를 잘 들어보시면 탄산 소리가 꽤 강하게 나서 경쾌합니다.
실제로 맛에서도 탄산의 맛이
평소 우리가 먹던 막걸리의 그것과는 다소 다릅니다.
그래서 꽤 독특하고도 시원하고요.
다른 막걸리와의 경쟁도 경쟁이지만
이건 잘 개발하면 맥주와도 경쟁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맛에 대한 총평은 가장 아래에 모아서 하겠습니다.
얼떨결에 옐로도 탄산만으로도 충분히 잘 섞입니다.
색깔도 확실히 민트와는 다르게 노란빛을 보입니다.
옐로는 만두와 함께 먹었습니다!!
진짜 너무 잘 어울립니다.
팜플렛에 단맛이 가장 강하다고 쓰여있는데
실제로도 달달한 맛이 아주 좋게 납니다.
마지막으로 퍼플입니다.
탄산감은 셋 중에 가장 적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좀 더 섞어줬고요.
섞으면 퍼플답게 보랏빛이 은은하게 납니다.
본격적인 색, 향, 맛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색
민트: 민트색을 띠고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막걸리보다 좀 더 뽀얀 느낌입니다.
옐로: 노란빛을 띠고 있으며, 베이지색에 가깝습니다.
퍼플: 보랏빛이 돌고 있는데 보라색과 핑크색 사이의 어딘가로 느껴집니다. 매력적인 색입니다.
향
민트: 셋 중에 탄산이 가장 강했기에 향도 가장 강하게 퍼졌습니다.
초반에 열 때부터 막걸리 향이 나는데
이것이 잡내가 아니라 쌀의 고소한 향이 진하게 퍼졌습니다.
따르기도 전에 이미 막걸리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탄산감이 굉장히 강해서,
초반에는 향이 탄산과 섞여 오묘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쌀 본연의 향이 고스란히 잘 나타납니다.
옐로: 향이 무난하게 퍼져나갑니다.
옥수수향은 개인적으로는 거의 맡지 못했는데
맛을 보면서 맡았을 때 비로소 느꼈습니다.
향 자체가 가장 달콤했습니다.
옥수수 특유의 달콤한 냄새와 고소한 냄새가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퍼플: 아무래도 포도가 들어가서 향에 대한 기대치가 조금 있었는데, 그리 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열매 향이 은은하게 나고 다른 막걸리에 비해서 막걸리 향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탄산감이 조금 가신 후에 향을 맡으면 좀 더 다양한 향이 느껴집니다.
맛
민트: 탄산감이 강하기에 초반에 맛을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쌀의 맛이 올라오는데 기분 좋은 정도로 적당하게 납니다.
달달함도 있지만 다른 것에 비해서는 덜한 편입니다.
드라이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끝에서는 쌀 특유의 단맛과 막걸리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이 동시에 느껴지면서 꽤 흥미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막걸리를 다양하게 마셨는데 탄산감이 이렇게 강한 것이 있었나 싶어서 즐겁게 마셨습니다.
페어링은 전과 국수와 했는데 당연하게도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탄산감이 강하다 보니 튀김류와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민트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옐로: 확실히 달달합니다.
옥수수의 맛이 고소하게 나면서 달달한 것이
막걸리에서 날 수 있는 잡스러운 맛들을 다 잡아줘서 굉장히 맛있게 마셨습니다.
과일맛이 나는 달달한 술이 아닌, 막걸리 자체로서의 매력으로 달달하다 보니 기분 좋게 마셨습니다.
이러한 달달함은 후식보다는 음식과 페어링 할 때 그 매력도가 배가 되는데
저는 만두와 먹었지만, 매콤한 한식과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퍼플: 탄산감이 다른 것에 비해 덜하지만 그렇기에 좀 더 맛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막걸리에서 느껴지는 쌀맛이 달콤하게 나고 그 이후에 다양한 과일 맛이 올라옵니다.
포도맛이라고 하기엔 좀 더 블루베리 느낌이 강했습니다.
산도가 조금 있는 맛입니다.
다 마시고 나서도 원래 막걸리에서 느껴지는 떫은 느낌을 과일이 잘 잡아줘서 굉장히 맛있게 마셨습니다.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도 기분 좋게 마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조금 더 달면 파티 같은 데에서도 신나게 마시지 않을까 상상해봤습니다.
셋 모두 향, 맛 매력적인 막걸리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막걸리를 다른 곳에서 마셔봤나?라고 자문하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막걸리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느낌의 탄산감이 강하고 힙한 느낌을 가득 담은 막걸리는 얼떨결에가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탄산감으로 줄 수 있는 재미를 극대화시킨 막걸리인 것 같아서 정말 즐겁게 마셨습니다.
페어링을 해도 맛있고, 페어링을 하지 않아도 맛있는 막걸리였습니다.
파티나 모임에 가져가면 탄산감 가득 담은 얼떨결에를 여는 순간부터 마시는 것까지 꽤 재밌는 추억거리가 생길 것 같습니다.
한줄평
하나의 경험이 되는 힙한 막걸리
본 포스팅은 대동여주도가 주최하는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지원받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https://cafe.naver.com/drink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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